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잘한다는 건 결국 하나의 일을 집중해서 잘한다는 의미인 것 같다. 타고난 멀티플레이어는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이지만 나는 멀티플레이에 서툰 편이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. 지금처럼 중요한 일 두 가지를 한꺼번에 마주한 피할 수 없는 상황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.
완벽한 on & off 가 필요하다. 습관적으로 하나를 하면서 다른 하나를 생각해서 일의 속도를 늦춘다.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할 때 효율이 더 좋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떠오르는 다른 생각이 꼭 번뜩이는 아이디어처럼 느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. 내 머릿속 생각이 내 일을 방해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.
'너희는 ‘예’ 할 때에는 ‘예’라는 말만 하고, ‘아니오’ 할 때에는 ‘아니오’라는 말만 하여라. 이보다 지나치는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.” ' 마태복음서 5:37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