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불의한 자들은 그 앞길이 캄캄하여 넘어져도 무엇에 걸렸는지 알지 못한다." [잠언]
누구나 저마다의 다사다난한 삶이 있는 법, 나는 깊이 바라는 한 가지가 있다. 살면서 이런저런 어려운 일들을 만났을 때, 그 원인을 몰라 답답함을 호소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다. 설령 타인에 의한 어려움을 겪더라도 먼저는 내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좋겠다. 바보같이 살겠다는 의미가 아니다. 순서가 그렇다는 것이다. 나를 먼저 봐야 이성적인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고, 일을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.
어려울 때일수록 차분해야 하거늘 왜 이렇게 감정이 앞서는지 모르겠다. 어리석게 일을 그르치는 행위를 반복하지 않기를 원한다.
오늘 비가 그쳤다. 비는 내려서 좋고, 그쳐도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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