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각할수록 한숨이 깊게 나오는 일들이 있다.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일, 다 내 마음 같지 않기에 어렵다.
생각은 꼬리를 물고 온갖 부정을 물어다 오는데, 오늘은 유독 더 그런 것 같다. 무더운 여름을 지나며, 시간은 빠르고,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고 근본적인 고민에 빠졌었다. 조금씩 용기를 낼 수 있는 것에 힘을 더해 주고, 사소한 것부터 중요하다 여기는 것까지 모두 어떤 일에도 매이지 않도록, 마음이 좀 더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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