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1 clause

Jecheon

enosh 2020. 8. 12. 22:33

코로나로 아쉬운 게 한 둘이 아니지만, 제천 영화제만큼 아쉬운 게 또 있을까. 시골 번화가의 풍경, 낡은 메가박스, 떡볶이, 매운 오뎅, 허름한 숙소, 덥지만 걷고 또 걷고, 하나하나가 다 그립다. 재작년은 또 얼마나 더웠는지 그런데 더운 만큼 더 재밌었다.